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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실업수당 청구 10주 연속 감소

지난주 154만건 신청
실직자 일부 일터 복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주 연속 200만건 이하를 기록하며 10주째 감소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한때 700만건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노동부는 지난주(5월 31일~6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54만건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5만건)를 소폭 밑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지난 12주 동안 미국에서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은 4420만명에 달했다. 이들은 최소한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잃었다는 의미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33만9000건이 줄어든 2090만건을 기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를 한 사람 가운데 일부는 일터로 복귀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규모는 10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도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250만개가 증가해 ‘희망’을 낳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은 감소세가 완만하다면서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노동시장의 장기적 도전을 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다.

로이터통신도 노동시장이 코로나19로부터 치유를 위해서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전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FOMC 위원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9.3%를 기록한 뒤 2021년에는 6.5%, 2022년에는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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