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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공립학교 현황 한눈에 본다

교육국, 새 평가 시스템 공개
여론 수렴 거쳐 새 학기 시행

뉴욕주 공립학교의 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새 평가 시스템이 공개됐다.

주 교육국은 17일 각 공립교별 학업 및 교사 수준 등 해당 학교의 운영 현황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시보드(Dashboard) 학교 평가 시스템’을 공개하고 학부모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2017~2018학년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대시보드는 재학생들의 평균 성적뿐 아니라 학교예산·교사경력·징계율 등 다양한 기준을 토대로 작성된다. 비슷한 수준의 학생 간 학업성취도를 비교·분석한 섹션도 따로 마련되며 각 분야별 자료는 그래프와 도표 등으로 변환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체 공립교 재학생을 영어학습자(ELL)나 소수민족 출신 학생 등의 하위 카테고리로 분류해 학교별 비교를 하는 섹션도 고려 중이지만 그 폐해에 대한 우려가 커 실제 포함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시보드 시스템의 가장 큰 단점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그래프와 전문적인 도표 등으로 이뤄져 있는 대시보드를 학부모들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뉴욕주학부모협회의 카일 벨로코피츠키 회장은 “전체적으로 이 시스템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교육국이 공개한 시스템은 학부모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소 수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교육국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대시보드 학교 평가 시스템은 초안”이라며 “오는 9월 이전에 학부모 및 교육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시스템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 제정된 ‘모든 학생의 성공을 위한 법(Every Student Success Act, ESSA)’에 따라 각 주정부는 오는 9월 이전에 새 평가 시스템을 확정, 시행해야 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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