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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 출발점은 부모의 바른 지도"

[미리 보는 중앙일보 교육박람회] 뉴욕시 영재 프로그램 세미나

퀸즈 뉴타운고교 이원숙 교사
"자녀의 잠재력 발현 위해 전문가 상담 통해 기회 마련"


"영재교육은 평소 부모의 바른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 23년간 뉴욕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퀸즈 뉴타운고등학교 이원숙(사진) 사회 교사가 부모들에게 전하는 조언이다.

오는 8월 5일 플러싱 JHS189 중학교에서 열리는 중앙일보 교육박람회에서 뉴욕 영재 프로그램(Gifted and Talented) 준비와 신청에 관한 세미나 강연자로 나서는 이 교사는 "영재교육은 타고난 특성과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각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내용과 방법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라며 "이 때문에 유아기부터 자녀가 남들과 다른 뛰어난 재능을 보일 경우, 부모가 일상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자녀의 영재성이 발현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영재교육은 특별한 교육을 받으면 타고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위한 교육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교사는 최근 영재 선발 시험이 입시처럼 변질되고 있는 점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요즘엔 영재 프로그램 시험을 위해 개설된 학원 과정도 있다"며 "부모가 자녀를 영재반에 보내고 싶어 이러한 입시 위주의 단기 선행학습을 시키는 것은 자녀의 타고난 가능성과 잠재력을 계발하는 교육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녀가 흥미를 느끼고 몰입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그 길을 열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영재교육의 바탕인 셈"이라며 "따라서 영재교육의 가장 적합한 교육은 바로 가정에서 출발한다"고 이 교사는 말했다.

자녀와 함께 하는 탐구 활동이나 사고 활동,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작은 질문 등 부모의 바른 지도와 교육이 자녀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세미나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많이 참석해 영재교육에 대한 부모의 참된 교육관을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이 교사는 덧붙였다.

이번 교육박람회에서 이 교사는 뉴욕시 영재 프로그램의 지원 시기.지원 방법.시험 일정 등을 비롯해 영재 프로그램 신입생 선발을 위해 뉴욕시 교육국이 실시하는 오티스-레논 학습능력 평가(OLSAT.Othis-Lennon School Ability Test)와 내글리에리 비언어 능력시험(NNAT.Naglieri Nonverbal Ability Test) 등 평가제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하게 된다.

이 교사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사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미국으로 이민을 온 후 롱아일랜드대학 브루클린캠퍼스에서 이중언어학 석사 과정을 전공했다.

◆일시: 8월 5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장소: 플러싱 JHS189 중학교(144-80 Barclay Ave.)

◆문의: 718-361-7700 교환 150

◆주최.주관: 뉴욕중앙일보

◆타이틀 스폰서: 맥도널드(McDonald's)

◆아카데믹 스폰서: 롱아일랜드 컨서바토리

◆후원: 뱅크오브호프.키스.네이처리퍼블릭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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