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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75명에게 15만불 장학금 지급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발표
9월 맨해튼서 수여식 개최

“매년 늘어나는 장학생들 보면 삶의 보람 느낍니다.”

올해 총 75명의 학생들에게 15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 조앤 이 회장의 말이다.

31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뉴욕·뉴저지·매사추세츠 등 동부 8개주에 재학하는 고교·대학·대학원생 등 75명의 장학생 명단과 수여식 일정을 발표한 한미장학재단은 오는 9월 14일 오후 6시 맨해튼 예일 클럽에서 열리는 뱅큇과 수여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제임스 이 장학위원장은 “지난해 68명의 학생들에게 13만 달러의 장학금을 배분했는데 올해는 수혜 학생이 7명 늘었다. 참전군인 후손 장학생도 지난해 한 명이었는데 올해 한 명 더 늘었고 총 지원자는 292명으로 학생들의 관심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장학금 수혜자의 50%는 시민권자, 27%는 학생 비자 소지자, 15%는 영주권자, 8%는 서류미비 학생들 등으로 신분 제한 없이 다양한 학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심사했다.



이 회장은 “올해도 아이비리그 학생들이 10명 이상 장학금을 받아간다. 내년에는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많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처음 장학회가 시작할 때는 한 사람당 돌아가는 금액이 작았지만 지금은 기부자가 많아지며 날로 액수가 커진다”며 “후세들을 생각하는 우리 1세들의 마음이 한인 권익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학생 명단은 1일부터 웹사이트(www.kas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장학재단은 미국 내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려는 한인 학생들을 재정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지부가 265명에게 약 53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지난 46년간 57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80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약 350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9월 예일클럽에서 열리는 뱅큇과 수여식 참석 문의는 516-984-3433.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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