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포트리 학군 아시안 영어 성적 급상승

뉴저지주 표준시험 합격률 공개
10학년 90.2%로 전년 대비 17%P 올라
팰팍 7학년은 1년 새 14.5%P나 떨어져

올 봄 치러진 뉴저지주 표준시험(PARCC) 합격률이 공개됐다. 주 교육국의 29일 발표에 따르면 포트리.리지필드 학군 등에서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이 눈에 띄며 한인 밀집 학군별로 성적 차이도 뚜렷했다.

표준시험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기 위해 3~11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시험은 영어와 수학 과목으로 구성되며 1단계 '기준 미달(Not Yet Meeting)'에서 5단계 '기준 이상(Exceeding Expectations)'까지 총 5개 단계로 평가된다. 합격선은 4단계 '기준 충족(Meeting Expectations)' 이상이다.

◆영어=포트리 학군의 경우 10학년 영어 시험 합격률이 90.2%를 기록하는 등 전 학년에서 아시안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됐다. 특히 10학년 아시안 영어 시험 합격률의 경우 전년 대비 17%포인트나 올랐으며 팰리세이즈파크 등 이웃 학군은 물론, 우수 학군으로 손꼽히는 테너플라이.노던밸리리저널 고교 학군 등보다 뛰어났다.

포트리 3학년과 7학년 영어 합격률은 각각 76.8%와 84.2%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2.9%포인트 올랐다.



리지필드 학군도 합격률 상승이 눈에 띈다. 리지필드 7학년 아시안 합격률은 89.3%로 기록돼 팰팍.포트리.레오니아 학군 등보다 높고, 테너플라이.클로스터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팰팍의 경우 영어 시험 합격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해 대조된다. 3학년 아시안 영어 합격률은 67.8%로 전년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또 7학년은 합격률이 60%에 그쳐 전년보다 14.5%포인트나 떨어졌다.

학군별 비교에서 눈에 띄는 점은 명문으로 꼽히는 테너플라이.노던밸리리저널.리지우드 학군 등의 저학년은 합격률이 타 학군보다 상대적으로 뛰어나지만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합격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10학년 아시안 학생의 경우 테너플라이는 합격률이 73.1%로 포트리.레오니아 등보다 낮았고, 리지우드는 합격률이 불과 56%에 그쳤다.

◆수학=테너플라이 등 버겐카운티 북부 지역 학군의 경우 아시안 수학 합격률이 여전히 타 학군보다 높은 편이지만 전년 대비 합격률은 다소 하락했다. 테너플라이 7학년 수학 합격률은 79.6%로 전년 대비 10.1%포인트 낮아졌고, 클로스터 7학년 합격률도 80.9%를 기록, 전년보다 13.1% 하락했다. 이들 학군은 3학년 수학 합격률도 전년 대비 낮아졌다.

그럼에도 학군별 차이는 여전히 큰 상태다. 3학년 수학의 경우 테너플라이.리지우드 등은 합격률이 90%를 넘었지만 팰팍이나 레오니아 등은 60~70%선에 그쳤다.

7학년 아시안 수학 합격률에 있어서도 테너플라이.클로스터 등은 80%를 웃돌았지만 팰팍은 56%에 불과했고 포트리, 레오니아 등도 70%선에 그쳤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