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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언어반 확대, 한국어 또 빠졌다

뉴욕시 올 가을 33개 추가

뉴욕시 프리킨더가튼(Pre-K) 이원언어반(Dual Language Program)이 크게 확대된다. 하지만 한국어 이원언어 프로그램은 이번 확대안에서 또 제외됐다.

17일 시 교육국은 오는 9월에 시작하는 2018~2019학년도부터 스페인어.중국어.벵갈어 등의 프리-K 이원언어반 33개를 추가해 총 63개의 이원언어반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맨해튼에 가장 많은 11개 프로그램이 신설되며 그 다음은 브루클린(9개), 퀸즈(6개), 브롱스(5개), 스태튼아일랜드(2개) 순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어와 벵갈어 이원언어반이 처음으로 선을 보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스페인어 이원언어반이다.

퀸즈 지역에서는 칼리지포인트에 있는 프리-K 센터(스페인어), 자메이카 소재 에즈라잭키츠 프리-K 센터(스페인어), 엘름트리초등학교(스페인어) 등 총 6개 프리킨더가튼에 이원언어반이 신설된다. 기존의 프로그램까지 합쳐 퀸즈에서 운영되는 프리-K 이원언어 프로그램은 총 11개로 늘어난다.



이원언어반은 정규과목 수업을 영어와 타겟 외국어로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 미숙 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한 이중언어반과는 다른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중언어반은 학생의 영어구사 능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일반 수업으로 옮겨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이원언어반은 입학부터 졸업할 때까지 같은 반에서 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아동의 부모들 사이에 외국어 학습 열풍이 불면서 스페인어나 중국어 이원언어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어 이원언어반은 퀸즈 PS32Q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유일한 가운데, 지역 정치인 및 시 교육국 관계부서 직원들과의 한국어 이원언어반 확대 논의가 수 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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