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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3연속 메이저 컷 탈락 위기

더스틴 존슨 1라운드 선두
양용은 2언더파 공동 15위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우즈는 13일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공동 86위에 머물렀다.

이미 US오픈과 브리시티오픈(디오픈)에서 잇따라 컷 통과에 실패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마저 실패한다면 3연속 컷 오프라는 수모를 겪게 된다.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불과했고 퍼트 수가 33개나 될 정도로 난조에 시달렸다.

첫 날 경기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선두로 나섰다. 존슨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양용은(43)이 2언더파 공동 15위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뉴질랜드 한인 대니 이(25)가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고 배상문(29)은 1언더파 공동 24위에 올랐다. 안병훈(24)과 미주한인 제임스 한(34)은 우즈와 같은 3오버파 공동 86위를 기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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