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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5타 줄이며 우승 경쟁 뛰어들어

PGA 챔피언십 2라운드
매킬로이, 2언더 공동 28위
우즈, 4오버파 컷 탈락 위기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사진.미국)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피스는 14일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날 스피스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보다 17계단 상승했다. 선두와의 차이는 3타. 올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한 스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3개 메이저대회 우승 위업을 노린다.

비와 번개 탓에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제이슨 데이.매튜 존스(이상 호주)가 나란히 9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8언더파로 3위다.



전날 공동 3위로 출발한 뉴질랜드 동포 대니 이(25. 한국명 이진명)는 13번 홀까지 치른 가운데 5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잡았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양용은(43)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8위다. 부활을 꿈꾸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13번 홀까지 1타를 잃어 4오버파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와타 히로시(일본)은 이글 1개에 버디 8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치며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인 이와타는 공동 15위로 뛰어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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