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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혜상씨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출연

18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공연
'헨젤과 그레텔' '피가로의 결혼'

소프라노 박혜상씨(사진)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www.metopera.org)의 크리스마스 시즌 오페라 공연 ‘헨젤과 그레텔(Hansel and Gretel)’과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에 출연한다.

박씨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선 보이는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18일~1월 6일)에서 이슬요정을 연기하며 이달 23일까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바바리나 역을 맡아 출연한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오페라 공연으로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 잉글버트 험퍼딩크가 작곡한 작품이다. 박씨가 맡는 이슬요정 역은 헨젤과 그레텔이 배고픔에 지쳐 힘들어 하는 장면에서 아리아 ‘이슬방울이 데이지 꽃에 떨어질 때(When dew drops on the daisy)’를 부르며 ‘아침이 밝아왔으니 이제 좋은 일이 있을 거다’라며 그들 옆에서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이다.

박씨는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공연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시즌과 맞물려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음악 역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노래들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객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따듯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소품과 무대장치 등 공연에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나무 탈을 쓴 나무 인간, 요정들 그리고 키친 배경에서 큰 가면을 쓰고 나오는 요리사들 등 볼거리가 많아 아이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현재 메트 오페라 린데만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Lindemann Young Artists Program) 멤버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씨는 서울대에서 음악 학사 학위를 마치고 줄리아드 스쿨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수상 경력은 2016 제르다 리스너 재단 국제 대회 우승, 2015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준우승·최다 관중상 등이 있다. 또 오페라 ‘낙소스의 아리아드네(Ariadne auf Naxos)’, 모차르트 오페라 ‘코치 판 투테(Cosi fan Tutte·여자는 다 그래)’ 그리고 오페라 ‘돈 조반니(Don Giovanni)’ 등 무대에 섰다.


강다하 기자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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