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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정책 결정, 특별총회 2주 앞으로

UMC 뉴욕연회 감독과 만남
3일 후러싱 제일교회에서

UMC 특별총회를 앞두고 뉴욕연회 한인코커스가 지난 3일 후러싱 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평신도들도 대거 참여해 총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후러싱 제일교회]

UMC 특별총회를 앞두고 뉴욕연회 한인코커스가 지난 3일 후러싱 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평신도들도 대거 참여해 총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후러싱 제일교회]

연합감리교회(UMC) 동성애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특별총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연회 한인코커스가 지난 3일 후러싱 제일교회에서 토머스 비커톤 감독을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뉴욕연회 소속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평신도들도 대거 참여해 교회가 어떻게 동성애 문제를 풀어나갈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에서 토머스 감독은 "오늘 내가 온 목적은 '설득'과 '주장' 보다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라며 "어떤 결정이 내려진다 해도 뉴욕연회를 계속 이끌어 가기 위해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함께 기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UMC 특별위원회와 총감독회는 그동안 ▶전통주의 모델▶하나의 교회 모델▶연대 모델 세 가지를 특별총회에 상정했다. 전통주의 모델은 현재의 교단 장정(헌법)안에 있는 인간의 성(동성애) 문제 관련 규정을 재 확인하고, 그 법적 책임과 집행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하나의 교회 모델은 현 장정에 있는 기독교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동성애라는 표현을 비롯한 동성애 관련 금지 조항을 모두 삭제하는 것이다. 셋째, 세 지역 총회 모델은 개체교회가 보수, 중도, 진보성향의 연회를 선택하여 소속하고, 그에 기반한 세 개의 지역총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날 한인코커스측은 3가지 모델 중에 전통주의 모델만 '은혜로운 교단탈퇴'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마스 감독은 3가지 플랜 중 어느 것에도 '은혜로운 교단탈퇴'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장로교(PCUSA)는 동성애 관련법을 개정하며 교단을 탈퇴하려는 교회를 위해 '은혜로운 분리정책'을 적용, 일정 분담금을 내고 재산을 가지고 교단을 탈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하지만 이후 '교단 관계 해소 정책'으로 이름이 바뀌고 규칙도 까다로워졌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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