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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예수초상화' 도난

아부다비 문화부 공식 발표
뉴욕 역사학자 '비극적인 일'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에 낙찰돼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가 최근 아부다비에서 도난당했다고 크리스찬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아부다비에서 도난당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회화 '예수초상화'

아부다비에서 도난당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회화 '예수초상화'

'살바토르 문디'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예수의 초상화다.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이 그림을 사들였다는 설이 나오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걸작 '살바토르 문디'를 확보,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었지만 도난당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뉴욕대학 화인아트 인스티튜드의 다이앤 모데스티니 교수는 "세기의 걸작품인 '살바토르 문디'의 도난은 매우 비극적인 일"이라고 뉴욕타임스에 전했다.



마틴 캠프 옥스포드 예술 역사학자도 "이 작품은 모나리자의 종교적 버전으로 좀처럼 표현하기 힘든 신성을 가장 강력하게 잘 표현한 걸작 중 걸작"이라며 도난 소식에 비통함을 나타냈다.

'살바토르 문디'는 '세계의 구원자', 즉 구세주 예수그리스도란 뜻이다. 그림 속의 예수는 왼손에 수정으로 만든 큰 구슬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위를 가르키고 있다. 크기는 가로 45.4cm, 세로 65.6cm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000만달러에 낙찰돼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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