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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전도' 잘못됐다

바나리서치 그룹 발표
20~34세 1000명 조사

전도에 대한 생각이 기성세대와 신세대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 정도가 현재 교회에서 실시되고 있는 전도는 다소 잘못된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기독교 전문 여론 조사기관인 바나리서치 그룹(Barna Group)이 최근 1000여명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전도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47%가 교회에서 실시하는 전도가 잘못됐다고 답변한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4년부터 1998년 사이에 출생한 20세에서 34세까지의 젊은 청년층을 말한다. 교회의 차세대를 책임지고 나갈 미래이기 때문에 이들의 의견은 여러가지 면에서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세서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밀레니얼 세대의 전도에 대한 사명감은 다른 어느 세대보다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무려 96%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라고 답변했으며, 믿음을 나누는 일에 스스로 은사가 있다고 답변한 비율이 73%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레니얼 세대는 전도의 실제 실행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절반에 가까운 47%가 '자신의 개인적 믿음을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과 공유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전 세대에 비해 2배 이상에 달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는 지난 2016년 조사에서 87%가 일주일에 몇 번씩 성경을 읽고 있다고 답변했다.

바나그룹 데이빗 킨너맨 회장은 "밀레니얼 세대는 '개인의 선택과 관련해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에 대해 다른 세대에 비해 거부감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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