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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맨해튼 아파트 가격

2분기 평균가 180만불 돌파

지난 2분기 맨해튼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더글라스 엘리먼이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매매된 맨해튼 아파트 평균가격은 187만 달러로 사상 최초로 180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2014년 1분기에 기록한 177만 달러였다. 하지만 2분기 맨해튼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오르며 1년여 만에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1분기 평균가격은 173만 달러였다.

중간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오른 98만 달러를 기록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이처럼 맨해튼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며 지역 경제의 견고한 성장세와 고용시장 개선 테크 붐 2007년 이후 월가의 1인당 평균 보너스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 등을 꼽았다. 또 금리 인상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불안감에 그 동안 미뤘던 주택구입을 서두른 것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부동산 투자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주춤했지만 미국 내 수요가 워낙 높아 하락분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거래금액이 비교적 큰 3~4베드룸 아파트와 럭셔리 아파트(매매가 상위 10%)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장 전체 평균 매매가 상승을 부추겼다. 이 기간 럭셔리 아파트 중간 매매가는 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올랐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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