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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 장애아 위한 무료 음악 교육

할렘 특수교육 아동 대상
7~9세 어린이 합창 수업

문화 복지 비영리 단체 이노비(EnoB.대표 강태욱)가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할렘 노스사이드센터(1301 5th Ave)의 특수교육 아동을 위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노비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올해 봄에 시작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끝나 정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총 8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7~9세의 장애 어린이 총 11명이 함께하는 그룹 합창 수업이다. 이번 정규 프로그램은 '윌리엄 앤 문자 오졸렉 파운데이션'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업은 지난 봄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객원 선생님으로 참여했던 소프라노 손희소씨가 진행하며 김혜린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손씨는 "평소에도 아이들을 좋아해서 지난 클래스가 즐거웠다. 평소에 애정과 관심이 부족한 아이들의 이름을 한명한명 불러주고 노래를 가르쳐주는 것만 해도 아이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는 걸 보고 이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학생들이 맨해튼 양로원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으로, 항상 도움을 받아오던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값진 경험도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씨는 맨해튼 음대를 졸업하고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다. 노스사이드센터는 할렘에 위치한 장애 어린이를 위한 기관으로 오랜 기간동안 뉴욕에서 발달장애, 자폐, 언어장애등을 가진 어린이를 위한 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노비측은 "이번 할렘의 장애어린이를 대상으로한 합창클래스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범위를 넓혀 올해말이나 내년초에는 퀸즈 지역의 저소득층 소외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프로그램을 확장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2-239-4438.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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