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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요금 인상 표결 연기 "좀 더 고려"…2월 회의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가 24일 회의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요금 인상안 표결을 2월에 열릴 다음 회의까지 연기했다.

재정 악화에 따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유지해 온 MTA는 연착.취소 등 문제가 계속 되는 가운데 서비스 개선의 조짐은 없이 요금 인상으로 승객의 부담만 늘린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뉴욕타임스는 24일 이사회에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임명한 피터 워드 이사가 "좀 더 고려를 해 볼 수 있도록 연기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사회는 보너스 5% 적립을 중단하는 방안과 기본요금을 3달러로 인상하는 대신 보너스 금액도 10%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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