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희망 보여줬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경운장학회 웅변대회 열려
대상에 에지몬트고 김이안
경운장학회는 지난 27일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있는 KCC 한인동포회관에서 제9회 웅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자라나는 차세대 학생들이 참가해 진지한 태도와 열변을 펼쳐 차세대의 희망을 보여준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 결과 대상(장학금 1200달러)은 '3·1운동과 세계 민족운동'을 주제로 웅변을 펼친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에지몬트고교 11학년생 김이안 군이 차지했다.
또 뉴저지주 버겐아카데미의 윌리엄 정 군은 '피와 땀으로 만들어내는 아이덴티티'라는 주제로 1위에 올라 장학금 1000달러를 받았다. 2위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500달러씩, 3위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300달러씩, 참가상은 100달러, 연구상 2명은 각각 300달러씩을 받았다.
한편 초빙연사로 참석한 조선말 고종황제의 손녀인 이해경(경기여고 동문 36회) 여사는 3·1운동과 관련해 고종황제의 ▶헤이그 밀사 파견과 ▶파리평화회의(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평화체제를 논의한 회담) 대표 파견 노력 ▶고종황제의 승하와 관련해 발표했다.
경운장학회는 내년에는 '20~30년 후의 한반도가 어떤 모습이기를 희망하는가'라는 주제로 제10회 웅변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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