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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재소자 석방 가속화

뉴욕시 교도소 수감자 4000명 이하로 감소
뉴저지주 재소자 6%인 1100명 석방 발표

뉴욕시와 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도소 재소자 수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뉴욕시는 21일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취임한 2014년에 시정부 운영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재소자 수는 1만1089명이었는데, 지난 주에는 4000명 이하로 그 수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뉴욕시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 수가 4000명 이하로 감소한 것은 지난 1946년 이후 처음이다.

뉴욕시 교도소 재소자 수가 이렇게 줄어든 것은 감옥에 밀집 수용돼 있는 재소자들 사이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시 교정국.검찰.법원 등이 그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뒤 최근까지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입소하는 재소자 수를 600명으로 줄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00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또한 이 기간 동안 300명이 형기 단축으로 석방됐고, 600명은 자택 격리 등의 감시를 받는 조건으로 가석방됐다.



뉴저지주 또한 재소자 수 줄이기에 나섰다. 뉴저지주는 21일 필 머피 주지사가 내린 행정명령에 따라 주정부 운영 교도소에 수용된 재소자 가운데 비폭력 범죄자를 중심으로 기준에 맞는 1100명을 1차로 우선 가석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석방되는 1100명은 주정부 교도소에 수용된 재소자 1만8000여 명의 6% 정도다.

뉴저지주는 코로나19로 가석방되는 재소자를 선별할 때 ▶기저질환을 가진 자 ▶60세 이상 또는 건강이 좋지 않은 자 ▶보석을 신청했다 거부 당한 자 ▶출감을 3개월 앞두고 있는 자 등의 4가지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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