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바르셀로나 동료 메시-네이마르 "다시 라이벌로"

남미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오늘 킥오프

"동료에서 다시 적으로."

프리메라 리가(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최고명문 구단인 FC바르셀로나의 2014~20215 시즌 3관왕(트레블)을 이끈 양대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22.브라질)가 이젠 팀메이트가 아닌 라이벌로 변신 서로 상대 골문을 겨냥해 슛을 날리게 됐다. 메시-네이마르는 오늘(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칠레에서 벌어지는 '남미 월드컵'인 2015년 '코파 아메리카'에 조국팀 대표로 나란히 출전한다.

남미 축구연맹(CONMEBOL) 10개 회원국과 특별 초청국 멕시코.자메이카까지 모두 1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이들 두명의 활약상에 가장 커다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올해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와 더불어 FC바르셀로나에서 무려 122골을 합작 6년만의 3관왕(프리메라 리가.국왕컵.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안겼다.



또 남미 3개국 수퍼스타인 이들은 자신의 이니셜을 딴 'MSN'이란 신조어를 만들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독차지했다. 그러나 3총사 가운데 수아레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해 제20회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팀 수비수를 이빨로 물어뜯으며 A매치 출전 중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파라과이.자메이카와 B조에 속해 메시는 팀동료 수아레스가 없는 우루과이와 만나게 됐다. 반면 네이마르가 지휘하는 브라질은 콜롬비아.페루.베네수엘라와 C조 개최국 칠레는 멕시코.에콰도르.볼리비아와 A조에 속했다.

메시와 네이마르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브라질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전망되지만 코파 아메리카 대회는 오랫동안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이어오고 있다.

최강을 자처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지난 대회에서 나란히 7ㆍ8위에 머무르는 수모를 당해 이번 대회서 명예회복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수아레스가 이끄는 우루과이가 파라과이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고스타 메시는 지난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으로 견인했지만 대표팀 경기때마다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조국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어 이번 시즌 절정에 달한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