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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의 반격…시리아 북부 동시 타격

빼앗긴 코바니·하사카 공격
쿠르드족 장악 지역에 집중

잠시 수세에 몰린 것으로 보였던 이슬람국가(IS)의 반격이 대대적으로 시작됐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등에 따르면 IS는 2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정부군과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부 하사카와 코바니를 동시 공격해 25일까지 교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쿠루드 민병대가 장악한 코바니를 교전과 폭탄테러 등으로 집중 공격하고 있다. SOHR에 따르면 코바니에서만 차량폭탄 테러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부상당했다. 또 세 방향으로 코바니를 동시 공격하며 터키를 통해서도 지상군이 침공했다.

코바니는 미군의 공습 지원 등으로 쿠르드 민병대가 지난 1월 탈환한 지역이다.



하사카시 알나슈와 등지에서도 심야 기습을 통해 시가전을 벌이며 빼앗겼던 지역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도 정부군 30여 명과 IS 대원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25일 시리아 정부군이 하사카시 도심에서 철수해 시 남서부를 장악했으며 알나슈와도 점령했다고 온라인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IS는 최근 북부 탈아비아드와 라카 북부의 교통요지를 잇따라 내주며 위기에 몰리는 듯 했다. 이번 공격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보급로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IS는 24일 시리아 반군 12명 23일에는 IS 상대로 첩보활동을 벌이던 16명을 처형하는 장면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 잔인한 동영상을 연일 공개하고 있다.

김종훈 기자

kim.jongh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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