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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임시 캠프장 설치

영구 쉘터도 12월경 증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인근에 임시 홈리스 캠프가 설치된다.

케빈 팔코너 샌디에이고 시장은 4일 발보아 파크 골프코스 인근 골든 힐 지역에 시가 운영하는 홈리스 캠프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팔코너 시장은 “홈리스들을 위한 영구적인 거주시설이 건설되는 동안 많은 홈리스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면서 “누구든지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시 캠프장은 비영리 단체인 알파 프로젝트가 맡아 운영할 예정인데 등록을 마친 노숙자는 약 170평방피트 규모의 이 임시 캠프장을 할당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건설되고 있는 홈리스 쉘터는 바리오 로간과 미드웨이 등 다운타운 인근의 주요 지역에 각각 100개의 침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쉘터에는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있고 식사와 24시간 보안 시스템이 제공된다. 쉘터는 오는 12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최근 A형 간염의 창궐로 인해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홈리스 쉘터의 부족 때문이라는 비난을 받아 온 샌디에이고 시는 2일 늘어난 홈리스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쉘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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