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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한 해 보내는 아마존 매출은 상승

지난달 30일 시애틀 프리몬트 스튜디오스서 주주총회 실시

시애틀 기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고공행진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지난달 30일 시애틀 프리몬트 스튜디오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실시했다.

이 거대기업은 지난 몇 해 동안 별다른 미디어의 접촉과 큰 소동 없이 원만하게 주주총회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주주총회가 열리는 행사장 앞에서 아마존의 독점을 비판하는 몇몇 지역 주민들은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가 로봇에 탑승한 모습의 피켓을 들고 서있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주주는 베조스에게 ‘순탄치 않은 올해’에 대한 그의 의견을 듣고자 했다.

이는 최근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여론을 통한 공격이 아마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암시한 질문이었다.

아마존 수장 제프 베조스는 이에 대해 대기업으로서 겪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라고 일축하며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는 유일한 단 한 가지 방법은 외부의 영향에 상관없이 우리 고유의 색을 가지고 기업의 방향을 제대로 잡고 나아가는 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전년 한 해 동안 매출이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현재 미국 기업 중 월마트 다음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특히 주목할 점은 그간 온라인 판매망에 집중해오던 기존의 전략을 벗어나 오프라인 오가닉 식료품 매장인 홀푸즈를 인수한 일이다. 또한 지난해 해당 기업 합병을 통해 온라인 네트워크와 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를 원활히 연결하는 아마존 프레시 등 다양한 프라임 서비스들이 파생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새로운 이사회 의장을 기업 내부자가 아닌 외부인으로 임명하자는 안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주들은 이에 대해 대부분이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1997년부터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창립자 및 최고 경영자로서 일해온 동시에 이사회 의장직도 함께 겸해왔다.

기업 경영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나타내는 이들은 기업의 최고경영자의 활동을 감시 감독할 수 있는 의회를 꾸려야한다고 주장했으나 아마존의 이사회는 베조스가 아마존 전체 주식의 16%를 소유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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