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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비영리 단체에 모범이 되는 단체로..

대한부인회, 크리스마스 맞아 특별 디저트 콘테스트 실시
허만&쇼비 법률그룹 찰스 허만 변호사, 요리강좌 초청돼

대한부인회(이사장 김명숙)가 지난 20일 실시한 요리강좌 및 디저트 콘테스트를 통해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저녁 메뉴와 다양한 디저트를 소개했다.

타코마 대한부인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디저트 경연과 동시에 허만&쇼비 법률사무소의 찰스 허만 변호사를 초빙, 프라임립의 비밀 레시피를 참석자들에게 알려주는 요리강좌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사장을 맡게 된 김명숙 이사장은 “올해는 평생교육을 시작으로 사진반 등 다양한 강좌와 회원 확보에 주력했다”면서 “내년에도 올해의 사업들을 꾸준히 운영하겠지만 그간 소홀했던 봉사활동을 더욱 치중하고 보다 차세대 교육과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내년부터 대한부인회의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할 것”이라면서 “사실 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로서 제일 먼저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은 직원들의 복지였으며 모든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올려줄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많은 비영리 단체들의 모범이 되는 대한부인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의 운영을 맡은 김경숙 봉사위원장은 “이달 요리강좌의 초빙 강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히 허만&쇼비 법률그룹의 찰스 허만 변호사를 초빙했다”면서 “평소에도 요리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허만 변호사가 오늘 자신만의 프라임립 비밀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며 오늘 참석자들은 그의 레시피로 만든 최상급 프라임립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만 변호사의 아내인 줄리 황 사무장은 “이번 요리강좌에 특별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한부인회에서 ‘미국음식을 강좌메뉴로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면서 “남편이 오늘 선보일 프라임립은 사실 미국인들 외에도 한인들도 무척 즐겨먹는 음식이라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 3시간 전부터 참석자들의 시식을 위해 40파운드 이상의 프라임립을 직접 요리한 허만 변호사는 프라임립 요리강좌를 통해 “어릴 때부터 요리를 좋아하고 한국음식도 매우 즐기는 편”이라면서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아내 또한 한국인이라 불고기를 비롯해 다양한 한식을 그간 먹고 이를 연구해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허만 변호사는 또 “고기 요리의 가장 중요한 것은 육즙”이라면서 “어떤 고기로 구워도 고기가 가진 육즙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육질도 맛도 좋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허만 변호사는 자신만의 비밀 레시피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굽기 전에 일반적으로 프라임립에 올리브유를 뿌리지만 나는 참기름을 뿌려서 재운다”면서 “실제로 내가 하는 많은 음식에 참기름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며 육즙을 제대로 잡기 위해선 소금간과 함께 오븐에 굽기 전 실온에 고기를 2시간 정도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요리강좌 이후 허만 변호사가 직접 선보인 레시피로 구운 프라임립과 함께 이날 디저트 대회를 위해 준비된 다양한 디저트로 참석자들은 다양한 성탄절 음식을 맛보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 디저트 메뉴 콘테스트에서는 참석자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린우드에 사는 정경옥씨가 영예의 1등을 차지해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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