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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매' 였을까?

교사가 '자'로 학생 종아리 때려, 정직 처분 ... 교육구 진상조사

시애틀 소재 호손 초등학교 체육교사가 친구와 싸움을 벌이던 5학년 학생에게 '매'를 든 혐의로 정직처분을 받았다.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 경찰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2명의 학생들이 서로 밀고 당기며 말썽을 일으키자 이를 발견한 체육교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yardstick)을 가지고 와 한 학생의 왼쪽 종아리를 때렸다.
이 교사는 약 10년간 체육교사로 근무했으며 시애틀 교육구로부터 사건의 진상을 파악할 때까지 정직처분을 받은 상태다.
시검찰은 자체적으로 사건의 진상을 조사 중이며 20일 내에 교사의 기소여부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워싱턴주는 학교에서의 체벌을 금지하고 있으며 구타 뿐만 아니라 학생에게 고의로 고통을 가하는 행위까지 금지시키고 있다.
매를 맞은 학생의 부모인 셰넌 킹씨에 따르면 "교육구 관계자들은 해당교사에 대한 불평을 무시했으며 이로인해 아이가 자신감을 상실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교사를 변호하는 티토 로드리게즈 변호사는 현재 경찰이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고 있으며 검찰의 기소도 없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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