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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로운 도약 시작할 때"

시애틀. 벨뷰 통합 한인학교 기금 모금의 밤에서 5만 4500불 모금

지난 7일 개최된 시애틀 벨뷰통합 한인학교를 위한 제 8회 학교 발전 기금 모금의 밤에서는 5만4500불이 모금되어 한인학교를 위한 한인사회의 뜨거운 성원을 보여주었다.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부터 린우드 엠버시 수트 호텔에서 열린 기금 모금의 밤에서는 지난번 서북미 한글학교 이야기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4살 전가흔양을 비롯, 5살 정규동군, 11학년 조윤정 양이 유창한 한국말로 웅변을 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어린이들의 합창과 율동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권찬호 총영사는 "지난번 모국 방문을 신청한 중고등학교 우수 학생들을 인터뷰한 결과 한국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다"며 한인학교를 통해 이 같은 점을 보충할 수 있도록 영사관에서도 적극 돕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은 "53년 전 미국에 온후 한국말을 배우고 이중 문화를 배워 자신과 세상을 알게 되었다"며 한글과 한국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현 시애틀 한인회장, 이정주 타코마 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인학교의 발전을 축하하고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학교측에서는 현재의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한인사회가 더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민명기 시애틀 학교장은 "현재 시애틀 학교의 경우 셋방 사는 설움이 있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제 한인사회 미래를 위한 민족학교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도록 한인사회에서 1인 당 10불씩 한인학교 돕기 켐페인을 전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정승진 한미교육문화 재단 이사장은 시애틀 켐퍼스 학생 과반수가 밀크릭, 에버렛 등 북쪽에 살기 때문에 통학에 어려움이 있어 북쪽에 분교를 설립하거나 북쪽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벨뷰 학교의 경우 금요반이 저녁 9시가 넘는 늦은 시간에 끝나기 때문에 토요반 오픈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책상이 학생 크기에 맞지 않아 교실 바닥에서 3시간 공부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기현 한인회장은 북쪽으로 이전한 한인회관에 원래 한글학교도 입주시키려 했었으나 많은 교실과 놀이터 등 조건이 맞지 않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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