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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공부는 흥미로워요"

14세 레드몬드 소녀 경시대회 우승

레드몬드에 거주하는 14세 여학생이 올해 19번째를 맞는 전국 지리 경시대회 (NATIOANL GEOGRAPHIC BEE)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홈스쿨링을 받는 케이틀린 스네어링양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 2만 5000 달러의 장학금을 받게되었다.

스네어링양은 우승을 한 후 "더 많은 여학생들이 지리 공부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처음부터 여자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를 바라고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워싱턴주를 대표해 두번째로 이대회에 참석한 스네어링양은 지난해 예선전에서 떨어진 후 이번 대회를 위해 곧바로 지리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간 벌어진 이번 대회 본선에서 스네어링양은 출제된 모든 문제에 정답을 제출하는 월등한 실력을 발휘했다.



경시대회에는 미국 50개 주 등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후 이 중 10여명이 결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선출했다.

스네어링양은 경시 대회 사상 2번째 여성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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