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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애틀 교육감 업무 시작

사상 첫 흑인 여성 교육감

지난번 사임한 라즈 맨하스 시애틀 교육감 후임으로 선정된 마리아 굳로-존슨(49) 새 교육감이 지난 9일부터 첫 업무를 시작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찰스톤 카운티 교육감 출신의 마리아 굳로-존슨 교육감은 지난번 시애틀 교육구 교육감 선정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그녀는 시애틀 교육구의 2번째 여성 교육감이며 첫번째 흑인 여성 교육감이고 10년 내 첫 여성 교육감이다.

연봉 24만달러의 시애틀 교육구 수장으로 활약하게 되며 교육구 산하 100학교, 4만6000명의 학생들을 총괄하는 그녀는 이날 노스게이트 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수학연수를 받는 현장을 참관했다.
이자리에서 존슨 교육감은 교육위원회가 이 수학 프로그램을 채택한 것을 칭찬하고 앞으로 8학년까지 학생들이 이것을 사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녀의 첫 당면과제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는 시애틀 교육구의 '예산문제' 와 백인과 유색인종 학생들간의 성적차이 해결 문제 등인데 첫날 이에대한 명확한 해결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과감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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