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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수학교육 "기초부터 다시하라"

외부 수학교육 전문 컨설턴트 사전 보고서에서 신랄히 지적

워싱턴주 수학교육이 기초부터 잘 못 됐다는 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워싱턴주 수학 교육 시스템에 대해 실사를 벌여왔던 수학교육 전문가 린다 플래트너씨는 18일 "워싱턴주의 수학교육은 핵심 내용이 빠져있고 전달하고자 하는 개념의 설명도 불충분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플래트너 교육 전문가는 워싱턴주 교육위원회가 자문을 구한 외부 컨설턴트다.

8월 주교육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출되기 전 사전 보고서 형식으로 선보인 이 소견서에는 "워싱턴주가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수학 표준'은 기본개념의 충족이라는 점에서 거리가 매우 멀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수학의 기본원리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를 충족시키고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에 대한 기초교육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트너 컨설턴트는 또 "워싱턴주 학력평가고사(WASL) 10학년 수학부문에서 40%에 이르는 학생들이 통과하지 못 하고 있는 사실이 기초 수학교육이 잘 못 됐다는 단적인 예"라며 "교육가들조차 학생들의 수학실력이 나아지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수학 커리큘럼, 교사 교육방법, WASL 시험 자체에도 더 치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며 교육부의 행정적인 측면까지 전면 수정이 있어야 함을 내비쳤다.

플래트너의 보고서는 3개주(캘리포니아, 인디애나, 매사추세츠), 2개국가(핀랜드, 싱가폴)의 수학교육 시스템과 비교한 결과이며 전국수학교사연합(NCTM)외 3개의 전문 수학교육 그룹의 자문이 곁들여진 총체적인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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