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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서 첫 다운신드롬 학생 졸업

코디 설리번, 지난주 콘코디아대학 4년 학사과정 마쳐

오리건주의 한 대학에서 4년간의 학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 중 올해 첫 다운 증후군 졸업자가 배출됐다.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코디 설리번은 지난주 콘코디아대학의 4년간의 학사과정을 마치고 지난주에 졸업했다.

대학 졸업은 일반적으로 누구에게나 일반적인 과정이지만 이 같은 유전적인 병을 앓고 있는 설리번의 졸업은 다소 남다르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의 친구인 매트 슈와츠는 우리에게 설리번의 졸업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며 매일 그를 보지만 어떤 차이도 느끼지 않았기에 그의 졸업에 대해 ‘아 이제 4년의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고 학사를 마치는 구나’의 느낌 정도로 일반 친구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설리번은 초등 교육학과 학사를 마쳤으며 그간 그를 도와준 웨스트코스트 싱크 칼리지 프로그램에 감사를 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2년제 혹은 4년제 대학 일반 수업을 원활히 들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설리번은 이미 그의 첫 일자리에 채용된 상태다. 그는 지역 학교에서 일반 교사들의 보조를 돕는 일을 할 예정이다.

다운 증후군, 또는 21번 삼염색체성(Trisomy)은 유전병의 일종으로, 21번 염색체가 정상보다 많이 발현 될 경우에 나타나는 질병이다. 천사병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을 앓는 사람은 보편적으로 봉사정신과 인내심이 매우 강하다.

심장과 식도 등 여러 장기에서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수명이 일반인에 비해 짧은 경향은 있으나 그간 부모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의료의 발달 및 사회 지원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수명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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