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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노숙자 사업부터 바로 잡아라”

시애틀시가 발표한 인두세에 대해 불편한 심경 드러내

지난주 아마존의 강경한 반대에 내몰린 시애틀시가 발표한 인두세에 대해 시애틀 기반의 또 다른 유명 기업인 스타벅스도 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스타벅스 사회문제부 존 켈리 이사는 지난 9일 시애틀시가 먼저 재정 마련책만 찾기보다 이에 앞서 현재 진행 중인 노숙자 문제 관련 사업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켈리 이사는 또 인두세 자체가 본 회사에 끼칠 영향은 이 문제와는 별개의 문제이며 몰론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얼마만큼 추가로 세금이 들어갈 지에 대해 계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인두세로 시애틀이 확보할 추가 예산 7500달러 안에 본 회사가 부담해야할 금액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워싱턴주 서부 지역에만 본사를 포함해 약 1만 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시애틀 지역의 노동환경에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인두세를 시애틀시가 적용할 경우 스타벅스와 같은 대기업들은 올해와 내년 매년 직원 1명 당 500달러의 추가 세금을 납부해야한다.



이에 대해 켈리 이사는 다른 크고 작은 시애틀 지역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인두세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차나 거리에서 숙식을 하는 시애틀 노숙자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할 만한 실질적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한 곳인 이 지역에서 아이들을 차에서 자도록 내버려 두어선 안 된다고 덧붙이며 더 많은 예산 확보가 실질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시애틀 시의회가 효과적으로 예산을 운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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