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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 류 주 하원의원, 소주 판매 개정법안 상정 예정

16일 린우드 베스트 웨스턴서 후원행사 겸 법안 설명회 개최
진로하이트, 전문 로비스트 고용…이르면 내년에 결정 날 듯

5선에 도전하는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32지구 포지션1)이 내년 회기(1월 14일 시작)에 소주 판매법 개정을 위한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소주는 위스키, 보드카 등과 같은 증류주로 워싱턴주에서는 식당과 술집에서 잔으로만 판매하도록 되어 있으며, 병째 판매를 금하고 있다.

신디 류 의원은 지난 16일 린우드 베스트 웨스턴서 열린 후원행사 겸 법안 설명회에서 소주 판매 개정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류 의원은 “분명 한국과 미국의 술 문화가 다른데, 소주가 증류주라는 이유만으로 위스키와 보드카 등과 똑같이 취급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진로하이트가 과거 워싱턴주 주류통제국서 일한 바 있는 크리스 마이 전 워싱턴주 상원의원을 로비스트로 고용, 부당한 소주 판매법을 개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류 의원은 이어 “내년 1월 14일에 시작되는 내년 회기에 개정법안을 상정,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일이 잘 풀리면 아마도 이르면 내년 중에 개정법안이 통과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류 의원은 또 “현재 식당이나 술집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들 중에서도 소주가 도수가 높아서 병째 판매가 금지된 것으로 알고 계시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소주가 위스키 등과 동일하게 증류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위스키 등과 동일한 법이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디 류 의원은 이날 저소득 주거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등 워싱턴주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후원행사에는 니콜라 스미스 린우드 시장, 주 상원의원에 출마한 제시 솔로몬 쇼어라인 부시장 등의 주류사회 인사와 시애틀 한친회 홍윤선 회장, 시애틀 한인회 조기승 회장, 한인생활상담소 김주미 소장, 윤부원 전 소장, 워싱턴생활상담소 레지나 채 소장, 한식세계화협회 장병돈 부회장 등의 한인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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