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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VS '인플레 대비'

FOMC, 오늘부터 3월 회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가 오늘(15일)과 내일 이틀 동안 열린다.

월가는 물론 전 세계 투자자의 시선이 쏠려 있는데 이번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연준이 이번 3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올리지 않겠지만 현재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조짐을 주시하면서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올해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리겠다는 연준의 계획이 늦춰졌지만 궤도를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게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을 언제쯤 재개할 것인지에 대해 연준 관계자들 사이의 합의를 도출해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 관계자들 사이의 의견은 갈린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를 비롯한 금리인상 신중론자들은 미국의 경제성장이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는 세계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최근 한 연설에서 “미국 노동시장의 호조와 소비시장의 강세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라며 “해외 시장의 수요 감소를 감안할 때 우리의 성장을 조심스럽게 보호해야 한다. 신중한 정책을 펴야 한다”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등 금리인상론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올 1월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물가는 1.7%가 올랐다.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는 수치다. 피셔 부의장은 “지금 우리는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조짐이 꿈틀거리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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