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늘 저가형 아이폰 공개

4인치 아이폰 SE

애플페이 등 기능 업

애플이 오늘(21일) 열리는 미디어 행사에서 4인치 아이폰 SE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SE는 2012년 발매된 아이폰 5시리즈와 화면 크기는 같지만, 애플 페이나 향상된 카메라, 속도가 빨라진 프로세서 등 업그레이드된 기술이 반영됐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0일 애플이 올해 아이폰 판매 둔화 원년이 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서 더 작은 화면과 더 싼 아이폰 출시로 판매 신장을 가져다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는 시기로는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2007년 7월 아이폰을 첫 출시한 이후 매년 6월 신제품을 내놓았고, 2011년 4S 출시부터는 가을에 신제품을 출시했다. 물론 완전 업그레이드된 주력 스마트폰은 여전히 올 가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14년 대형 화면인 아이폰 6를 내놓아 당시 미국 기업 역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올렸다.

어보브 아발론의 애플 애널리스트 닐 사이바트는 이례적 시기의 아이폰 신제품 공개는 "최근 아이폰 판매 추세가 예상했던 것과는 좀 다르다는 것을 애플 경영진이 인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