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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던지네스 크랩!"…이르면 31일부터 판매 시작



던지네스 크랩이 마침내 식탁에 돌아온다. 지난 수개월 동안 마켓에서 자취를 감췄던 북가주산 던지네스 크랩이 이르면 31일부터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모든 마켓에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28일로 예정된 품질검사에서 통과해야 한다. 지난 주말 해프문베이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잡은 게를 대상으로 독성 및 게살 품질 검사가 실시된다. 검사 결과 아무 문제가 없으면 가격이 책정되고 마켓에 공급된다. 게살은 매년 이 시기부터 살이 푸석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살의 품질에 따라 가격도 달라진다.

게잡이 어부들의 손길도 바빠졌다. 어구를 손질하고 게잡이 배를 정비하느라 정신없다. 게요리를 즐기는 주민들도 오랜만에 푸짐한 던지네스 게 요리를 집에서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있다. 게가 시장에 나오면 약 한 달 정도는 게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던지네스 게는 지난해 11월 도모산(domoic acid)이 적정치 이상으로 발견되면서 일체의 게잡이나 판매가 금지됐었다. 도모산은 기억상실성패류독소로 분류되며 섭취 후 24시간 내에 설사, 두통, 구토, 위장염, 단기 기억상실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만성적 신경이상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관계당국은 지난달 식용이 아닌 취미용 게잡이를 허용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식용에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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