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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 사토스 스시 개업부터 인기몰이

런치 회덮밥 10달러에 문전성시

산호세지역 한인 스시 레스토랑으로는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서니베일 사토스 스시(Satos Sushi·대표 김종근-영어명 다니엘 김)'가 최근 개업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업 기념으로 점심시간에 회덮밥을 10달러에 제공하고 있는데 '인기 폭발'이다. 이를 맛 본 손님들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에서 최고라며 주변 사람에게 입소문을 내면서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대박을 치고 있다. 회덮밥의 정식 가격은 19달러인데 거의 절반 가격에 봉사하고 있다. 짜투리 생선회가 아닌 사시미용 회를 사용하며 신선한 채소와 3일 동안 숙성한 초고추장이 흰색 차이나에 담겨 미각과 시각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런치 스페셜로 준비한 불고기 뚝배기도 8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부드러운 육질과 알맞게 밴 간이 특징이다.

김종근 대표는 "개업 기념으로 한인들이 좋아하는 회덮밥을 거의 원가 수준인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았다"면서 "원래는 4월말까지만 초특가 런치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반응이 너무 좋아, 감사의 마음으로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7년 경력의 건축 전문가이다. 그런 그가 갑자기 일본식 레스토랑을 차리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김 대표는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각종 식당과 관련된 공사를 많이 하면서 인테리어는 물론 사업계획과 운영방안, 위생 및 건축법 규정, 식자재 선별 및 업체 선정 등과 관련된 노하우를 쌓아 왔고 이를 바탕으로 요식업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해 왔다"면서 "서니베일 사토스 스시는 산호세 지역에서 일식집으로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고 있고 이를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를 상대로 한다면 산호세 지역 최고의 일식집으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를 위해 큰 원칙 몇 가지를 세웠다. ▶기본에 충실하기 ▶손님의 마음을 편하게 하기 ▶주문 식사는 늦어도 15분 안에 제공하기 ▶입구에서부터 친절하게 손님 맞기 등이다. 음식 맛과 신선도 유지, 직원의 친절, 깨끗한 환경은 요식업소의 가장 기본이며 여기에 충실해야 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소신이다. 그는 또 손님은 업소 문을 열면서부터 식사하고 나갈 때까지 즐거운 마음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문한 식사도 10~15분을 넘기지 않아야 손님의 즐거운 마음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손님이 입구에 들어섰는데 아무도 맞이하는 사람이 없으면 처음부터 기분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첫 인상부터 대접받는 기분이 들도록 신경쓰는 것이 업소에서 할 일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4500스퀘어피트 규모의 넓은 실내 공간은 130명이 동시에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20~30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별실도 2개가 있다. 2개 방을 터 동시에 60명까지 행사를 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점심이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저녁은 오후 5시30분~10시30분이다. 현재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할 칵테일 바를 준비하고 있다. 런치 스페셜 외에도 중간 짜리 사시미 이상을 주문하면 두번 째 주류는 1센트에 제공하고 있다. 전문 스시맨이 최근 합류하면서 음식의 질과 품격이 한층 높아진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주소: 1010 El Camino Real, Sunnyvale 94087 ▶예약문의: (408) 720-8840, satossushi@gmail.com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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