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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세계화, 융통성 필요”

UC버클리 IMARI 방문학자 손영채 KBS PD 귀임 발표회

“태권도의 진정한 세계화를 위해선 메달에만 치중하는 벽을 깨야 합니다.”

지난 1년간 UC버클리 국제무도연구소(IMARI·소장 민경호 박사)에서 방문 학자로 활동한 손영채 KBS 보도본부 스포츠중계부 PD(팀장)는 13일 귀임 발표회를 통해 이렇게 역설했다.

‘태권도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종목이 되려면’을 주제로 오클랜드의 오가네 식당 별실에서 진행된 발표회에서 손PD는 ▶태권도 대회의 종목을 ‘겨루기’에만 국한하지 말고 태권에어로빅 등 재미를 더한 대회를 늘릴 것 ▶공정한 판정 ▶비디오 재생 시스템 개정 등을 강조했다.

20여년간 스포츠 중계에 몸담아 왔지만 미국에서 전파되고 있는 태권도의 위상에 놀랐다는 손PD는 “한국이 태권도의 변화를 융통성있게 수용한다면 세계화는 시간문제”라며 “이 곳에서의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좀 더 애착을 가지고 태권도 전파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석한 민경호 UC버클리 IMARI 소장과 안창섭 UC버클리 마샬아츠 프로그램(UCMAP) 디렉터는 “UC버클리에서 방문 학자로 활동하고 한국으로 귀국한 사람들은 전부 태권도 전도사가 된다”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언론인으로서 태권도가 세계인이 사랑하는 무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발표회 후에는 캐서린 스캇 UC버클리 체육교육학과장이 손PD에게 방문학자 증서를 전달했다.



황주영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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