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보급 ‘우리가 앞장선다’
UC산타크루즈 한인학생회 한글 강좌 개최… 40여명 참석 ‘성황’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한국어 강좌는 이은경 아트 산타크루즈 한국 센터 디렉터(KCSC)가 강사로 초빙되어 수업을 진행했고, KASA 임원과 교포 및 한국 유학생 10여 명이 도우미로 수업을 도왔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은경 KCSC 디렉터는 “강의실을 가득 매운 40여명의 학생들이 열심히 한글 모음, 자음을 따라 읽고 인사말을 익히고 나서 발표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면서 “UC 산타크루즈에 한국어 강좌와 한국어 연구센터가 세워져 한국어를 많은 학생들이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애 UCSC KASA 공동 회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음식 판매와 한국문화 파티가 교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학교에 한국어과가 없는데 한국어를 배우길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학생회 주최로 이렇게 한국어 강좌를 열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UCSC KASA는 UC 산타크루즈에 정식 한국어 강좌가 개설될 수 있도록 정식 인가를 받기위해 노력중에 있으며, 내년 봄학기 개설을 목표로 한국어과 설치를 건의하는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UCSC KASA는 한국을 알리는 행사로 한국음식 판매(2,3월 2회), 한국문화 파티(5월, 1회), 한국어 강좌(년3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김용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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