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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막 올랐다

한달간 열전 돌입… 삼바 공연 등으로 화려한 개막식
브라질, 크로아티아에 3-1 승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이 열정과 삼바의 나라 브라질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12일 오전 11시(SF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화려한 개막 공연과 브라질-크로아티아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한달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태양의 서커스’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프랑코 드라고네 감독이 연출한 개막식 공연은 ‘브라질을 노래한 서정시’를 총 3막으로 표현했다.

1막에서는 자연을 향한 찬사를 주제로 브라질이 자랑하는 아마존강과 판타날 습지 등이 다양한 소품과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묘사됐으며, 2막에서는 인간을 향한 찬사로 브라질이 자랑하는 삼바 등 다양한 춤과 베림바우 등의 전통악기 등이 소개됐다.



마지막 3막은 축구를 향한 찬사를 표현, 한국을 포함한 브라질 월드컵 32개 출전국 국기를 가슴에 단 소년들이 실이 달린 공을 일사분란하게 다루며 탄성을 자아냈다.

“환영합니다”라는 한국어와 함께 32개 참가국의 언어로 환영 메시지가 스타디움에 울려 퍼졌다.

또한 브라질의 팝스타 클라우디아 레이테 그리고 제니퍼 로페즈, 핏불 등 세계적인 인기가수가 월드컵 공식 응원가 ‘We Are One(위 아 원, 우리는 하나)’을 열창하며 화려한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어 펼쳐진 개막전에서는 A조의 개최국 브라질(FIFA 랭킹 3위)과 크로아티아(랭킹 18위)가 한판 승부를 펼쳐 브라질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1분 크로아티아가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루(26·레알 마드리드)의 자책골로 먼저 앞서 갔으나, 반격에 나선 브라질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가 전반 22분,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맹공을 펼친 브라질은 후반 26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었고, 후반 46분에는 오스카(23·첼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크로아티아를 제압했다.

마르셀루의 이번 자책골은 월드컵 개막전 역사상 첫 자책골로 기록되기도 했다.



최정현 기자 jchoi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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