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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북가주 한인들 ‘대~한민국’ 연호

브라질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이 러시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7일(SF 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후반 23분 이근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전에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미드필드에서 혼자 공을 몰고 가다 중거리슛을 날렸고,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가 잡다 놓친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29분 문전 혼전중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와 함께 나란히 H조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앞서 열린 벨기에(FIFA 랭킹 11위)와 알제리(22위)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전반 25분 패널티킥을 허용했으나 후반전에 2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1차전 첫 승을 따냈다.

이어진 브라질과 멕시코의 경기에서는 양팀 모두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22일 낮 12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북가주 곳곳은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붉은 악마’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실리콘밸리 한인 체육회가 주관해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펼쳐진 북가주 합동 응원전에는 80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다.

경기가 끝나자 한인들은 “비록 비겼지만 잘싸웠다. 다음 경기에서 필승을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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