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국 축구 16강 진출 실패

10명 뛴 벨기에에 0-1 패… 월드컵 16년만에 ‘무승’

한국 축구가 주저앉아 버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6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H조 3차전에서 10명이 뛴 벨기에에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팀 최종 성적은 1무2패.

한국이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1무2패)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은 이날 투지는 보였지만 전략과 기량, 체력, 골 결정력 등 전반에 걸쳐 벨기에보다 한수 아래의 경기를 펼쳤다.

공격은 우물쭈물하다가 제대로된 슛 한번 날려보지 못했고, 수비 역시 상대방 공격수에게 자주 공간을 내주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 44분 볼 다툼중 김신욱의 오른 발목을 고의로 밟은 벨기에의 스티븐 드푸르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차지했지만 끝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후반 33분 벨기에의 얀 페르통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H조에서는 3승을 거둔 벨기에가 조 1위로, 러시아와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보탠 알제리가 조 2위로 각각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G조 경기에서는 독일이 미국을 1-0으로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미국은 같은 시간 가나를 꺾은 포르투갈과 승점 4점(1승1무1패)은 같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최정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