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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에 울려 퍼진 쇼팽연주곡

피아니스트 조성진 북가주 공연

역시 조성진이였다. 쇼팽 콩쿠르의 우승을 실감캐 할 수 있는 연주였다. 첫 미국 투어를 진행중인 조성진은 샌프란시스코 데이비스 심포니 홀에서 공연해 지난해 콩쿠르 연주곡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2015년 제 17회 쇼팽 피나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의 공연에 많은 한인들이 공연장에 몰렸다.

조성진은 지난 10월 21일 뉴욕 퍼포밍 아츠 센터 콘서트홀에서 시작되는 바르샤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미주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공연에서 피아노 협연자로 나섰다.

6일 샌프란시스코 데이비스 심포니 홀에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야체크 카스프치크가 지휘하는 바르샤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미예치슬라프 바인베르크의 ‘폴란드 멜로디즈 2번 작품번호 47’,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브람스 교향곡 1번’ 등 모두 3곡을 연주했다. 조성진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에서 협연을 펼쳤다.

공연장을 찾은 샌호세에 거주하는 피아노 전공자 마리아 김씨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지난해 쇼팽 콩쿠르 때 결선 연주곡이기도 해, 우승 당시의 감동을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며 "아름다운 연주를 선물해준 조성진 피아니스트에게 감사하다" 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 날 조성진의 연주가 끝나고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냈으며, 조성진은 객석의 박수가 그치지 않자 무대로 다시 나와 예정에 없던 '쇼팽 폴로네이즈 6번 영웅'(폴로네이즈 특별상을 수상했던 곡)을 앵콜곡으로 연주했다. 그의 연주의 여운으로1부가 끝나고도 사람들은 자리를 뜨지 못했다. 22살 젊은 나이로 쇼팽 콩쿠르에 우승한 조성진의 인기를 실감했다.





전현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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