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계 진출 염원’ 한인 6명 도전
토론토 이기석 후보 등 4명 , BC주 2명 출마 --- 이민역사 새 이정표 ‘주목’
이번 선거에는 토론토에서4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의 경우 2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토론토 지역 후보들은 한인회장을 지냈던 이기석 후보 (윌로데일)와 이민숙 후보 (토론토-댄포스) 윤다영(스파다이나-포트요크), 메이 제인 남 후보 (비치스-이스트 요크) 등이다. 이들중 보수당 소속인 이기석 후보를 제외하면 전원 신민당 소속이다.
BC 주에서는 보수당의 신철희 후보와 넬리 신 후보가 각각 버나비 사우스와 포트 무디-코퀴틀람 지역에 출마한다.
이기석 후보의 윌로데일은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제2의 한인타운으로 불린다. 이 후보의 경합 상대는 재임에 도전하는 현역 자유당 의원인 알리 에사시다. 이란계 출신인 에사시 의원도 현재 핀치역 인근에 선거 사무소를 열어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들어갔다. 윌로데일 지역에는 이란계 주민들이 상당수 거주하는 만큼 이 한인들의 투표율과 관심 증가가 이 후보에게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후보는 “지난 몇 달간 철저히 준비해왔지만 중요한 자리인 만큼 조금 떨리는 감도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 조사해 본 결과 많은 주민들이 보수당을 지지한다” 며 “한인들의 성원이 있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인회와 장학재단 등 여러 한인단체에서 봉사해왔던 이 후보는 “한인사회에 대해 제일 잘 아는 후보라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또 “한국 커뮤니티를 위해 더욱 효과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교민들의 지지와 관심 부탁한다”라고 덧 붙였다.
BC 주에서는 보수당의 신철희 후보와 넬리 신 후보가 각각 버나비 사우스와 포트 무디-코퀴틀람 지역에 출마한다.
이민숙 후보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함께 토론토에 이민 왔으며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한 경력이 있다. 메이 제인 남 후보는 현재 토론토 소재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후보가 출마한 지역은 신민당이 강세인 만큼 전망이 비교적 밝다. 23살의 윤다영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는 신민당과 자유당의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또 젊은 밀레니얼 인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윤 후보는 젊음과 소통을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진행중이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