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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평균 집값=71만불 안팎

모든 유형걸쳐 1년새 10만불 올라

수년째 열기를 거듭하고 있는 토론토 주택시장이 지난달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거래건수와 가격 상승폭에서 새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7월 한달 모두 1만여채가 팔렸으며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나 뛰어 올랐다.

토론토 주택시장의 열기가 주변으로 번지며 단독및 일반주택, 타운하우스, 콘도 등 모든 유형의 평균 가격은 70만9천825달러로 지난 1년동안 10만950달러나 폭등했다.

그러나 새 매물은 전년 대비 7%나 줄어들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위원회 관계자는 “고용이 크게 늘어나고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집구입 희망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며 “반면 매물은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입희망자들이 선호하는 단독주택의 경우, 매물이 지난해 7월에 비해 6.5% 감소해 두자리의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의 콘도 거래 건수는 10.3% 증가했고 가격은 8.2% 상승했다. 토론토 외곽지역에선 거래와 가격이 각각 20%나 늘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온타리오주정부가 집값 폭등 현상을 주시하며 가격 안정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며 “그러나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정부가 최근 시행에 들어간 취득세와 같은 세금 조치를 도입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부터 발효된 BC주의 취득세는 밴쿠버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외국인(영주권자는 제외)을 대상으로 주택가격의 15%에 해당하는 세금을 부과하는 조치다.

밴쿠버 부동산업계는 “취득세 시행 여파로 거래가 무려 75%나 줄었다”며 “구입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부동산업계측은 “온주정부는 새로운 세금으로 집값을 진정시키는 대책보다는 녹지대(그린벨트)를 풀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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