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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 수요-공급 불균형

가격상승 주요인

토론토 주택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집값이 치솟고 있고 이같은 현상이 앞으도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는 “구입 희망자들이 단독주택을 선호하고 있으나 매물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라이어슨 대학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정부의 콘도 권장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 구입 희망자들의 대부분은 정원을 갖춘 단독주택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거래건수의 66%가 단독주택이였다”며”일반 주택 신축을 억제하고 콘도만을 권장하는 정부의 정책은 결국 집값 폭등을 자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거래된 단독주택의 가격이 12%난 상승했으며 반면 콘도 가격은 5% 오르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땅 소유자들이 향후 땅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땅을 내놓지 않아 개발업체들이 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단독및 일반주택, 타운하우스 등이 콘도를 포함한 신축 건수의 27%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 2009년 40%에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시아뱅크측은 “올해 신축 주택의 대부분이 해밀턴과 세인트 케슬린, 런던 등 토론토 외곽지역에 집중됐다”며 “이로인해 토론토의 주택 공급 부족상황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주정부는 수평적인 도심화를 막기위해 녹지대(그린벨트)를 풀어주는 대신 콘도 등 밀집형태의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취지는 이해하지만 주택시장의 공급과 수요 불균형을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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