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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며 공부’ 산학연수 프로그램 인기

토론토공대한인학생회(UTKESAㆍ회장 송주현)가 지난 21일(토) 한인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진학세미나 및 수학경시대회를 개최했다. 9-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졸업 후 공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공대에서 어떤 문제들을 접하는지 미리 맛 볼 기회를 주고, 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다운타운 캠퍼스 바헨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학생회 회원들이 양복 정장차림으로 참가자들을 건물 입구에서부터 안내하며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시험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공대입학과 관련 궁금한 사항들을 개인적으로 대답해 주기도.

이날 학생회측이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토론토공대엔 화학, 도시, 전기.컴퓨터, 과학, 산업, 신소재, 기계, 광물공학을 비롯 9개 학과가 있다.

영어사용 국가에서 4년 미만 공부를 한 경우엔 고등학교 점수 외 토플 등 영어실력을 검증할 각종시험 점수가 따로 필요하다. 입학 점수는 과학공학과가 80-90점 대로 가장 높고 신소재공학과가 70점대로 낮은 편. 그 외엔 평균 80점대가 일반적이다.



토론토공대엔 특히 산학연수 프로그램인 PEY(Professional Experience Year)가 유명하다. 2-3학년 재학 중 최소 2.0 총학점(CGPA)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은 3만-5만 달러 연봉을 받으며 일하는 기회를 갖는다.

미시사가에서 온 한 학부모는 “토요일 바쁜 시간일 텐테 학생들이 후배를 위해 이런 행사를 하며 애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기분좋다”면서 “우리 아이도 꼭 이 대학에 들어가 선배들과 같이 멋진 캠퍼스 생활을 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립 27년을 맞는 학생회는 공대 내 한인 학생들의 모임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교내 한국 공학기술과 문화를 알리고 토론토 한인 사회에 토론토 공대와 최신 공학부문에 대한 정보 및 동향 제공, 학생들간 공부 지원 등이 목적이다.

82년도 졸업생부터 2009년도 졸업 예정 재학생들까지 졸업생 약 100명, 재학생 약 150명 정도의 연락처를 보유, 그 중 수십 명의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여러 학생회 행사를 통해 캐나다에서나 한국에서 정기적인 교류를 갖는다.

고등학생 대상 수학경시대회와 토론토 공대 진학 세미나는 2004년부터 줄곧 해마다 개최, 올해로 6회를 맞았다. www.utkesa.com 참조.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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