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에 시중은행 스폰서 앞장
다음달 16일(토) 개최되는 캐나다한인장학재단(이사장 정재열) ‘2009년 장학의 밤’에 은행 스폰서들이 대거 등장한다. TD와 RBC, BMO 은행이 모두 1만 달러씩을 기부 플래티늄 스폰서로 이 행사를 후원한다. CIBC는 2500달러를 지원해 브론즈 스폰서가 됐다. RBC 은행은 현재 2만 달러를 후원, 타이틀 스폰서가 될 가능성도 높다.주류사회 은행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도 장학재단 후원에 동참한다. 오는 28일께 한국 본점 행장이 방문, 교민초청 행사를 개최하면서 ‘신한은행 장학기금’ 1만5000달러를 설정할 예정이다.
장학재단 희소식은 미국에서도 날아왔다. 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인 미 헐리우드 한인 영화배우 산드라 오씨가 작년에 약정했던 산드라 오 장학기금 1만 달러를 보내왔다.
작년 30주년 기념행사 때 참가하려다 촬영 스케줄로 못와 비디오로 대신 인사했던 오씨는 자신처럼 예술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다며 장학기금 설립을 약속했고 그것을 지켰다. 현재 장학재단 총 기금은 180만 달러에 달한다.
기금모금을 위한 올 장학의 밤 행사 장소는 그래닛 클럽 그랜드 볼룸(2350 Bayview Ave.)이다.
재단 관계자는 “장래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지도자들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재단 장학사업과 장학의 밤 행사에 더욱 많은 기업, 단체 및 개인들의 장학기금 또는 경매물품 등 후원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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