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경시대회, 130명 열전

캐나다한인과학자협회(회장 김범수) 토론토지부(지부장 김세환)가 수학ㆍ과학 경시대회를 지난 25일 예수성심천주교회에서 개최했다. 한인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장래 한인 동포사회 권익 신장은 물론 모국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이 대회에 올해엔 4-11학년 13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김세환 지부장은 “작년 참가가 저조해 포스터를 만들어 주요 단체, 교회 등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쉬고 싶은 토요일 오후에 이처럼 대회에 와서 시험을 보는 학생들, 데리고 온 학부모 모두에게 크게 감사드린다. 후원을 받도록 노력해서 내년부턴 참가비를 줄이고 좀더 많은 학생들에게 상을 주도록 힘써 보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학생들은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수학문제를 풀고 이어서 스트로폼 2개로 창의성을 발휘, 튼튼한 다리를 만드는 과학 경시대회를 했다.

자녀들이 시험을 보는 동안 학부모들은 토론토대 공대 박철범, 이치근, 라이어슨 항공우주공학 정 준 등 행사에 나온 한인교수들에게 자녀 교육 및 진학에 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학생들의 점수결과는 개별적으로 알려주며 시상식 등의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밝힐 계획이다. 참조 www.akcse.org/zbxe/?mid=toronto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