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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낭자 캐나다 총출동

내달 10일 온주 런던서 국내유일 LPGA대회 개막

이미나,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한의원(왼쪽부터).

이미나,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한의원(왼쪽부터).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한국여자골퍼들이 내달 초 대거 캐나다 온타리오에 출동한다.

오는 8월10일부터 13일까지 런던에 있는 헌트 앤 컨트리클럽(Hunt and Country Club‧파72, 6611야드)에서 열리는 캐나다국영철도회사(CN) 주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캐나다오픈대회에 지난해 우승자인 한국의 이미나를 비롯,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한희원 등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CN 측은 총상금 170만 달러(미화)가 걸린 이 대회는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LPGA 대회로 한국여자선수들 외에도 캐나다 출신의 로리 케인을 비롯, 줄리 잉스터, 나탈리 걸비스, 메그 맬런, 모건 프리셀 등 유명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16세의 나이로 세계 골프계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미셸 위(성미)는 같은 기간 미국에서 열리는 PGA 인터내셔널대회에 참가함에 따라 캐나다 한인들과 만날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이미나(25‧KTF)의 2연패 달성 여부가 주목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수퍼 땅콩’ 김미현(29‧KTF)과 화려하게 부활한 박세리(29‧CJ)의 선전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김미현은 지난 17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막을 내린 제이미 파 오웬스코닝 클래식대회에서 나탈리 걸비스(미국)를 연장전 끝에 따돌리고 시즌 2승을 거두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잊혀졌던 골프여왕’ 박세리는 지난달 11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드챔피언십에서 카리 웹(호주)을 역시 연장 접전 끝에 제치고 우승컵을 안음으로써 2년여에 걸친 깊은 슬럼프에서 활짝 벗어났다.

여기에 지난 5월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코닝클래식대회에서 이미나를 제치고 우승한 ‘미시골퍼’ 한희원(28‧휠라코리아)의 활약과 함께 박지은(27‧나이키골프)의 재기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개막전 챔피언 김주미(22‧하이트)와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수퍼루키’ 이선화(20‧CJ)의 선전이 기대되며 장정(26‧코브라골프)과 강지민(26‧CJ) 등의 활약도 주목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런던 현지의 한인 골프애호가들은 벌써부터 세계적인 골퍼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임병주(53‧자영업)씨는 “전체 경기를 계속해서 관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PGA CN 캐나다오픈
-일정: 8월10~13일
-장소: 온타리오 런던 헌트 앤 컨트리클럽(Hunt and Country Club)
-총 길이: 파72, 6611야드
-총상금: 170만 달러(미화)
-총 참가자 156명
-작년도 챔피언: 이미나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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