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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캐나다오픈 한국낭자 ‘무더기 톱10’

후반 부진 이미나, 역전우승 무산

한국 여자프로골퍼들의 시즌 10승 합작은 실패로 끝났지만 ‘코리안 파워’는 여전했다.

13일 온타리오 런던 소재 헌트골프장(파72ㆍ661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다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미나(25ㆍKTF)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러나 한국선수 8명이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 '최강 군단'의 위력을 아낌없이 과시했다.

13일 런던 헌트골프장에서 폐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다여자오픈에서 이미나 선수가 마지막 퍼팅을 한 뒤 갤러리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13일 런던 헌트골프장에서 폐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다여자오픈에서 이미나 선수가 마지막 퍼팅을 한 뒤 갤러리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나는 2연패는 이루지 못했지만 지난 2월 필즈오픈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후반기 상승세가 기대된다.
코닝클래식 준우승 이후 7차례 대회에서 3차례 컷오프되고 '톱10'에 한번도 들지 못하는 등 침체에 빠졌던 이미나는 특히 이 대회 직전에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한때 선두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에 2타차까지 따라 붙었던 이미나는 12번(파4), 13번홀(파3) 연속 보기에 이어 1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이지영(21‧하이마트)도 2타를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신인 이지영은 올해 두 차례 공동 10위에 오른 뒤 데뷔 이후 최고성적을 올렸다.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LPGA 무대를 밟은 유선영(20)은 3언더파 69타를 때리는 선전을 펼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16차례 대회에서 일곱 차례나 컷오프되면서 미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유선영은 처음으로 '톱 10'에 들어 내년 시즌 투어 카드 확보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2언더파 70타를 친 ‘맏언니’ 정일미(34‧기가골프)와 73타를 친 김영(26‧신세계)은 합계 4언더파 282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또한 장정(26‧기업은행), 박희정(25‧CJ), 조령아(22) 등이 공동 10위(285타)에 올라 한국선수 8명이 10위 이내에 포진했다.
대회 내내 부진했던 박세리(29‧CJ)도 4언더파 68타를 뿜어내 공동 20위(287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대회 우승컵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65타를 몰아친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돌아갔다.
스탠퍼드에 8타나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커는 스탠퍼드가 15번 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을 때 1타 뒤진 2위로 18홀을 끝냈지만 스탠퍼드가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한 덕에 연장전을 준비하다 우승 소식을 들었다.
지난 5월 플랭클린 아메리칸 모기지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안은 커는 통산 8승째를 대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한국선수 최종순위
순위 선수명 최종타수
4 이미나 281(-7)
5 이지영 282(-6)
6 유선영 283(-5)
8 정일미 284(-4)
김영
10 박희정 285(-3)
장정
조령아
20 박세리 287(-1)
22 김초롱 288(이븐)
34 김미현 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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