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코리안오픈, 이재항-박경국 우승

재캐나다한인테니스협회

재캐나다한인테니스협회(회장 임준기) 주최 ‘제1회 코리안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이재항-박경국조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26일 ‘제1회 코리안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골드그룹)을 차지한 이재항(오른쪽)-박경국씨 복식조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6일 에글린턴플랫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골드그룹(고급) 이재항-박경국조는 준결승에서 김도훈-마렉(조지타운 테니스클럽)조를 역전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친출, 김기택-김창열조를 6-2로 가볍게 이겼다.

이 대회는 타민족에도 개방돼 4명의 외국계 선수를 포함 총 53명이 참가했다.

임회장은 “협회 최초로 타민족에도 오픈했으나 예상보다 참여는 부진했다”며 “내년에는 사전 홍보를 통해 더욱 늘릴 것이다. 경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잘 됐다”고 말했다.

실버그룹(중급)은 김명수-최이락조, 펄그룹은 백성기-윤에서더조, 성인 개인단식은 김성일씨, 주니어 단식은 김기연군에 각각 우승컵이 돌아갔다.

한편 오는 9월23일(토) 올해 테니스대회를 총결산하는 중앙일보 챔피언쉽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명실상부한 실력대결로 펼쳐지기 때문에 추첨을 통하지 않고 사전 지정제로 복식조를 구성한다.

(김효태 기자 [e-mail])

골드 1위: 이재항/박경국
2위: 김기택/김창열
실버 1위: 김명수/최이락
2위: 김민구/오세천
펄 1위: 백성기/윤에서더
2위: 전명희/전익무
개인 단식 1위: 김성일, 2위 : 김영재
주니어단식1위: 김기연, 2위: 윤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