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테니스 '왕중왕' 가린다

챔피언십 대회 23일 에글린턴 코트

재캐나한인테니스협회(회장 임준기)와 중앙일보 공동주최 제13회 챔피언쉽 테니스대회가 23일(토) 오전 11시30분 에글린턴플랫 테니스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를 장식하는 마지막 테니스 대회며 명실상부한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다.

한가위(10월6일)을 앞두고 풍성한 잔치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가족들도 함께 나와 선수들을 응원하며 테니스인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경기종목은 복식 A조(상급), B조(중급), 펄조(시니어, 여성, 초급), 개인 단식(성인, 청소년: 12학년 이하) 등이다.

복식조는 기존 대회(파트너 추첨)와 달리 평소 호흡이 잘 맞는 선수를 선정할 수 있어 최강자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실력대결이 된다.

임회장은 “소속 클럽의 손발이 맞는 선수들이 조를 짜서 나오기 때문에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가 된다”며 “올해 마지막 야외대회라 한 해 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한껏 발휘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소년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 단풍이 물들어 가는 계절에 가족들이 함께 나와 피크닉 겸해 선수들을 응원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신청은 21일(목) 오후 6시까지. 개인 및 종목별 참가비는 25달러다. 상세는 웹사이트 www.tennis-kcta.com 참조.

지난해는 주재열-이재항(노스욕클럽)조가 A조 복식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씨는 당시 주요대회 모든 우승컵을 거머쥐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었다. 문의: 임준기 416-648-7698, 주재열 416-662-2860.

▲일시: 2006년 9월23일(토) 오전 11시30분
▲장소: 에글린턴 플랫 (제인 & 에글린턴)
▲종목: 복식 A조(고급), B조(중급), 펄조(시니어, 여성, 초급)
개인단식 성인부, 청소년(12학년 이하)
▲경기방식: 파트너 사전 선정
▲신청마감: 2006년 9월21일(목 ) 오후 6시
▲참가비: 개인(종목별) 25달러

(김효태 기자 [e-mail])